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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5/14/17)

글쓴이 : 플라워마운드 날짜 : 2017-05-15 (월) 14:31 조회 : 158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김경도 목사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도 무엇에게도 아무런 제한이나 방해를 받지 아니하시고 자유로이 자기의 뜻대로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해 주시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요? 예를 들면, 자신이 경영하는 기업이 부흥하기를 바란다면 자신은 아무 것도 안 하면서도 기도만 하면 되는 것일까요?

   지난 수요일 큐티 본문(민 1:1-19)에서 하나님은 이 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격적인 광야 행군과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두고 모세에게 인구를 조사할 것과 또 전쟁 할 조직을 세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나갈 광야에는 수많은 적들이 있어서 그들을 군대조직으로 편성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하나님께는 이런 것이 필요할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군대를 물리치셨듯이 친히 적들과 원수를 제압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그 전쟁을 감당하길 원하셨고, 또 그들은 그 책임을 다해야만 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만(삼상 17:47) 그 믿음으로 인간의 책임을 다할 때 하나님은 승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뒤이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리라고 약속하셨지만 그 땅이 비워진 채로 두신 것이 아닙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들의 책임을 다하여 전쟁에 임했을 때 하나님은 그 길을 평탄케 하시고 약속이 성취되게 하신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원리는 우연이나 기적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준비하고, 계획하며, 조직을 세우고, 체계를 만드는 인간의 책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분별력과 지혜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되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하나님께 쓰임 받은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위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을 마음껏 쓰실 수 있을 만큼 그가 하나님 마음에 꼭 들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하나님 마음에 들었을까요? “또 그의 종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젖 양을 지키는 중에서 그들을 이끌어 내사 그의 백성인 야곱,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시 78:70-72). 하나님의 부르심(택하시되), 영성과 인품(자기 마음의 완전함)에 더하여 역량(그의 손의 능숙함)이 잘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의 제목 속에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잘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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