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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살아가는 레위인(7/30/2017)

글쓴이 : 플라워마운드 날짜 : 2017-07-31 (월) 13:22 조회 : 211
“흩어져 살아가는 레위인”

김경도 목사

   사람들은 흩어져 살기보다는 모여살기를 원합니다. 더 안정감을 얻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작은 물고기들은 떼를 지어 움직입니다. 떼를 이룰 때 큰 물고기로부터 보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이나 동시에 세상으로 다시 보내심을 받은 자입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고 동시에 세상에 흩어져 살아가는 자입니다. 부르심은 특권이지만 흩어짐에는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창 1:28). 이 땅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 흩어져 살아야 합니다. 바벨탑 사건은 흩어지지 않으려는 인간의 교만과 이기심의 죄로 인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흩어지지 않으려는 그들을 심판하시고 강제로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모일 때에는 사명감으로 흩어지기 위해 모여야만 합니다. 

   지난 금요일 큐티 말씀(민 35:1-8)에서 하나님은 흩어짐의 사명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각 지파들의 땅 분배에 대한 원칙을 말씀해 주신 후 레위인들이 살 거처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레위인들은 땅을 분배 받지 않았습니다. 또 레위인들은 한 곳에 모여 살지 않고 이스라엘 여러 지파 가운데 흩어져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감당해야할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레위인들은 성막 봉사뿐만 아니라 율법을 연구하고 백성에게 가르치는 일을 하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흩어짐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고, 율법을 배우며, 믿음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흩어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가 믿음을 지키고 예배를 지속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은 레위인들의 생활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모든 지파들에게 명하여 레위인들이 거처할 성읍과 초장을 제공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의 레위인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조국 한국을 떠나 미국에 사는 것도 흩어짐의 사명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매 순간마다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흩어짐의 사명을 위해 보내주신 영혼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친숙한 그리스도인들만의 모임에서 벗어나 알지 못하는 사람, 낮선 사람에게 다가가는 친숙함과의 이별이 있어야 합니다. 안정된 교제의 자리를 허물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울타리를 활짝 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야 하고, 이 땅은 예수의 사람들로 충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흩어짐은 새 생명을 모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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