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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생각하소서(2/18/18)

글쓴이 : 플라워마운드 날짜 : 2018-02-19 (월) 18:21 조회 : 150
주여! 생각하소서
김경도 목사

   지난 수요일에 플로리다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사건으로 17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당하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8번째 발생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라고 합니다. 범인은 이 학교에 다니다 교칙 위반으로 퇴학당한 학생이었습니다. 또 불과 얼마 전에는 산안토니오 인근에 있는 미국 교회가 예배시간에 총으로 난사당하는 사건이 있었던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런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대통령을 포함한 지도자들이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하지만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이 엄습하다보니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자신이 무기력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큐티 본문 말씀이었던 시편 74편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시편 74편은 이스라엘이 야만족 바벨론의 침공을 받아 하나님의 처소, 성전이 완전히 유린당하는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어찌하여”를 되풀이 하며 하나님께 눈을 돌리고 탄원하였습니다. 또 “생각하소서”, “잊지 마소서”를 반복하며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나라를 품고 기도해야할 우리의 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경건의 시간에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하나님은 꼭 필요한 음성을 들여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하나님은 시편 74:2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옛적부터 얻으시고 속량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께서 계시던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시 74:2).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값 주고 다시 사 오셔서 자신의 기업으로 삼으신, 즉 하나님께 여전히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고통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한 사랑을 거두셨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을 배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징계라는 채찍을 사용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당신의 품안에 돌아오게 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징계는 그들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더 강렬하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미국을 신앙의 기초위에 세우셨고 이 민족을 사랑하십니다. 지금도 그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최선의 것을 허락하신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이 민족이 경험하는 슬픔과 아픔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품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디서 이 민족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믿음 위에 굳건히 서서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미국은 반드시 회복될 것입니다. 희생당한 유가족들을 위해 아픈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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