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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공동체(4/8/18)

글쓴이 : 플라워마운드 날짜 : 2018-04-09 (월) 17:43 조회 : 80
위로의 공동체
윤원상 목사

   4월부터 우리 공동체가 함께 묵상하고 있는 큐티 본문은 이사야 40장부터 53장까지의 말씀입니다. 이사야서는 39장까지는 심판의 메시지가 선포되다가, 40장부터는 위로의 메시지로 전환이 됩니다. 긴 이사야서를 읽다보면, 처음에는 무시무시한 심판의 메시지에 두렵다가도, 결국에는 40장부터 시작되는 위로의 메시지에 우리 마음이 격려를 받게 됩니다. 이사야 40:1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사40:1)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어떤 시인이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사람은 세월이 쌓여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잃을 때 늙어가는 것이다.'라구요. 돈 없이는 살아도 희망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의 존재를 정확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사야서의 배경인 포로 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느꼈던 감정도 이와 같았을 겁니다.  캄캄한 어둠, 끝없는 절망 속 홀로 있는 것 같은 외로움. 포로로 잡혀온 지 수 십 년. 내 노력으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내 의지로 힘든 현실을 벗어나려 했지만, 그토록 부르짖었음에도 회복은커녕 포로라는 신분, 처지,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혹시 절망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위로하마, 나의 백성인 너를 내가 위로하고 격려할께!” 내가 끝났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시작하십니다. 우리의 절망이 하나님의 희망입니다. 주님은 내 의지, 자아가 온전히 썩어 없어져야 삶의 열매를 맺는다는 기막힌 사실을 말씀하십니다(요 12:24). 절망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있다면, 4월 한달간 이사야서를 통해 다시 소망을 얻고,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는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우리 공동체가 그렇게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격려로 가득한 공동체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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