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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보다 먼저 듣기(04/29/18)

글쓴이 : 플라워마운드 날짜 : 2018-04-30 (월) 14:22 조회 : 81
말하기보다 먼저 듣기
윤원상 목사

   가정과 공동체안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수 있을까요? 성령 안에 기도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서로 경청하는 시간을 갖기를 추천합니다. 비록 나의 입장과 의견이 달라도 말하기보다 듣기를 먼저하며 최대한 상대방의 관점과 생각이 무엇인지 선입관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그 모든 과정을 인도해 주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힘들지만 거룩한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공동체생활을 하다보면, 필요이상으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해서 소위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싶지 않은 유혹’을 받습니다. 가정에서, 사업장에서, 교회 공동체에서 누구에게든 나와 생각이 다르고 관점이 다르고 스타일이 다른 이야기를 경청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칫하면 서로를 판단하는 소리, 비난하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으며 잘 되고 있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은 느낌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거친 과정(tough process)을 성령님을 의지함으로 통과해 나가면, 누구 한 사람이 이끄는 가정과 공동체가 아니라, 가정과 공동체 전체가 좀 더 주체적이 되며, 자칫 사람의 일이 되어버리기 쉬운 일들을 가정과 공동체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리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다른 의견을 듣는 일은 누구에게나 불편합니다. 그러나 불편하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그것은 가정과 공동체를 통해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나를 부인하는 과정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나를 부인하는 과정이 결여되면 언젠가는 나를 위해 주님을 부인하는 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불편하지만 내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이 거룩한 여정을 계속 걸어가십시다. 하루하루 삶을 돌아보면서, ‘Holy Conferencing’의 시간을 갖는건 어떨까요? 편하게 서서히 죽는 것보다 불편하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여정에 우리 공동체가 함께 걸어가길 소망합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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