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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약함을 고백하는 상한 심령으로 살아가기 (07/29/18)

글쓴이 : 플라워마운드 날짜 : 2018-07-27 (금) 16:31 조회 : 16
                                             “나의 약함을 고백하는 상한 심령으로 살아가기”

 윤원상 목사

"우리에게 영광을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가 실제로 이런 겸손한 기도 와 찬양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성품은 잠깐 진실하고 인자할 수는 있어도 평생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인간의 성품은 변질되고 타락합니다. 마음의 소원함과 행함이 일치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영광을 돌리지 마옵소서"라는 기도는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을 바라볼 때 수시로 해야 하는 기도입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안식월을 보내시는 4개월 동안 목사님을 대신해서 영혼들을 돌보고, 주어진 사역들을 해나가면서, 저도 모르게 저의 시선이 제 자신에게 집중되고, 제 자신이 영광을 받는 것에 마음이 쏠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4개월은 이러한 저의 내밀한 죄와 투쟁하고 갈등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은 제가 이 땅에 있는 동안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육체의 정욕을 극복해 나가며, 동시에 성령 의 열매를 맺어나가는 지속적인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계속해서 속삭입니다. 끝없이 중심을 지향하고 주류사회로 편 입되어야 한다구요. 그렇게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우리의 내 면은 비참해지고 주변화되어 갑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괄목할만한 사 역성과가 아니라 제 자신의 약함을 고백하는 '상한' 심령임을 깨닫게 됩니 다. 지나온 저의 삶과 사역을 돌아보면, 저는 약함을 인정하기 싫고 들키기 싫어서 더 열심히 사역해 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제 영혼은 더 뒤틀리게 된다는 걸 깨닫습니다. 저의 내면은 여전히 인정받기를 바라는 상태에서 "나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라는 고백은 실은 "내가 원하는 것을 취하게 하시고, 그것이 하나님께도 멋진 것으로 보이게 하소서"라는 고백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주님의 영광의 무게가 어떤 것인지 알고 그분이 받으시는 영광의 방 법을 알아갈수록 주님 뜻대로 기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합니다. 날마다 나의 약함을 고백하는 상한 심령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영광과 십자가는 주님만 받으소서! 그래서 우리는 그 분에게만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라고 수시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죽임 당하신 어린양만이 영광과 부와 지혜와 능력과 힘과 존귀와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도다!"라고 선포해야 할 것입니다. 날마다 내 자아는 죽고 예수로 사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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