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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지 않아야 할 고통”(06/30/2019)

글쓴이 : 플라워마운드 날짜 : 2019-07-03 (수) 16:41 조회 : 12

“피하지 않아야 할 고통”

김경도 목사

세상에는 피해야 할 고통이 있는가 하면 피하지 않아야 할 고통이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4년 동안 고된 훈련을 피하지 않아야 합니다. 극기의 훈련을 통과한 사람만이 금메달의 영광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영광도 있지만 동시에 반드시 고난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따라 바르게 살아가려 애쓰는 사람일수록 그렇지 못한 세상에서 크게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피해야 할 고통이 아니라 믿음으로 감당해야 할 고통입니다.

           지난 화요일 큐티 본문( 20:7-18)에 보면 탄식하고 있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그가 전한 말씀 때문에 회개가 아닌 저항을 받았고, 선지자인데도 성전 총감독에 의해 나무 고랑을 차는 수치를 당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였던 예레미야 선지자는 결국 자기 생일을 저주하며 탄식하였습니다(14-16).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는 자신의 심정을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아겠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7). 예레미야 선지자가 겪는 좌절과 고통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가 불경건한 세상 속에서 이런 고통과 굴욕을 당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오셨을 때 하나님으로서 나무에 달리는 고통과 굴욕을 당하셨습니다. 주님은 그 굴욕을 모두 참아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길을 걸어가다 보면 예레미야가 겪은 것처럼, 또 주님이 겪으신 것처럼 고통을 반드시 겪게 됩니다. 이 고통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아야 하고, 또 피하지 말고 믿음으로 이겨내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는 삶에 남겨진 흔적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 자신의 삶에 남겨진 흔적을 돌아보았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겪고 있는 탄식의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좌절을 겪지 않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고통을 스스로 피해 가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2가지를 하나님께 다시 헌신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영혼을 세워주기 위해 철저하게 자신이 낮아짐, 그리고 영혼들에게 다가가 전도하는 수고를 피하지 않는 것입니다. 낮아짐과 수고에는 반드시 희생이 따르고 때때로 굴욕을 맛보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피할 고통이 아니라 믿음으로 감당해야 할 고통이라고 주님은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예수님을 따르는 어떤 삶의 흔적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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